쌍방울, 익산공장 마스크 생산라인 구축…본격생산 초읽기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쌍방울이 전북 익산 소재 마스크 생산 공장에 1차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다.
28일 쌍방울은 지난 14일 익산 제1공장에서 마스크 직접 생산을 위한 시험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마스크 신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마스크TF에서 치열한 회의와 협의를 거친 지 약 한 달 만이다.
익산 1공장에는 6대, 2공장에는 12대가 운영 중이다. 쌍방울은 50여대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기계 1대에서 분당 생산해내는 마스크 양이 대략 50장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월 최소 1억장 이상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쌍방울은 마스크 직접 생산 전에도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방식으로 보건용 마스크와 천 마스크를 판매해왔다. 그럼에도 마스크 직접 생산에 나선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방호·위생용품 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입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쌍방울그룹의 계열사간 시너지도 꾀하고 있다. 익산공장은 쌍방울 뿐만 아니라 남영비비안, 미래산업, 나노스가 함께 진행했다. 생산 설비는 미래산업이 담당하고, 해외 영업 및 유통은 나노스가 맡았다.
쌍방울은 내달 초 중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의 인증을 통해 본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럽(CE) 인증 획득을 통한 해외 수출도 계획 중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마스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쌍방울은 마스크 사업을 본격화하고 본제품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고] 오익근(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 상반기 '한정 의견' 상장사 속출…시장 퇴출 '마지노선'
- 석화업계 구조개편에 금융권도 지원…채권은행 '사업재편 타당성' 본다
- 삼성증권, '혁신 스타트업 재무솔루션' 지원 위해 KAIST와 MOU
- 금융사 교육세율 두배로…2금융권 반발 확산
- “구조조정으로 살아날까” 냉온탕 오가는 석화株
- 미래에셋생명, 호실적 힘입어 주주환원 강화 나선다
- 의무 보유 확대에…'스팩 우회상장' 택하는 中企
- BNK금융, '해양금융' 강화…"지역 산업 기반 새 기회"
- 인터넷은행 3사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 30% 상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오익근(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 2SKT,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서 ESG 방향 모색
- 3SK·한화·LG 등 재계 총수들 방미사절단 '출국'
- 4대구행복진흥원, 팔공산 달빛걷기대회 참가. . . 기관 홍보 활동 실시
- 5수성구, 2025 하반기 찾아가는 미래마을교육 본격 추진
- 6수성구 범물종합사회복지관, 지역 유관기관과 ‘스마트 정신건강 안심 복약서비스’ 협약 체결
- 7차규근 의원 “대출 규제 시행하자 강남구 갭투자 ‘전멸’ 했다“
- 8SK온·에코프로 '맞손'…폐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
- 9안보실장 “한일 정상, 회담서 관세 협상 소통"
- 10LG AI대학원, 국내 첫 교육부 인가 사내대학원 출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