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원베일리·신반포15차 분양 신청…15차 HUG 보증 없어"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와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이 서초구청에 입주자모집공고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서초구청에 따르면 두 조합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종료를 코앞에 두고 분양 신청을 완료했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선 이날 오후 6시까지 관할 구청에 분양 신청을 해야 한다.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은 이날 오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서를 받아 가까스로 분양 신청을 하는 데 성공했다.
그에 반해 신반포15차 조합은 HUG 분양보증이 없는 상태로 분양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신반포15차는 담당 부서의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며 “분양 승인이 날 수 있을지 미지수다”라고 설명했다.
HUG 관계자는 “신반포15차의 경우 분양보증 신청서는 접수됐는데 부속서류가 완비되지 않아서 분양가상한제 기한 내에 보증서가 나오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신반포15차의 이전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현재 신반포15차 현장에서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에 조합은 지난 17일 사업부지에 대해 인도 단행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 법적 공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어, 기한 내에 HUG 분양보증을 받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예림 법무법인 정향 변호사는 “승인이 나기 전에 분양보증을 받아 서류를 보완하면 구청에서 승인을 내줄 가능성이 크지만, 현재는 HUG 분양보증이 나올 가능성 자체가 낮아 보이기 때문에 분양 승인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heyj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제약바이오협회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신약 R&D 예산 확대 시급”
- [이재명 대통령 취임] 부동산 시장 안정화 속도…공급 확대 나선다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새 정부 유통업계 규제 현실화?…긴장감 팽배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산업계, ‘규제 완화’ 한목소리…“성장 엔진 되살려야”
- [이재명 대통령 취임] “AI 3강 국가로”…새 정부 AI 정책 방향은
- [이재명 대통령 취임] 대선 결과에 증시 환호…코스피 5000 시대 열리나
- 삼성, 폴더블 신작 ‘갤럭시 Z 폴드7’ 7월 출시 예고
- [이재명 대통령 취임] 中企업계 “경제 고른 성장·기술 혁신해야”
- 무신사, 주7일 빠른 배송 서비스 ‘무배당발’ 개편
- 서울장수, ‘장수 생막걸리’ 해외 수출 물량 28% 증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구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지역 현안 해결 관심과 지원 부탁
- 2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이재명 당선, 시대의 선택…익산 발전 기회"
- 3부산교육청, 환경교육주간 '제로웨이스트 생활 실천 환경체험 한마당' 운영
- 4기장군, 부산 최초 '다자녀 가정 양육 바우처' 지원사업 추진
- 5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 다문화교육의 국제 기준 되겠다"
- 6뉴로핏, 뇌졸중 후유증 개선 위한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 혁신의료기술 선정
- 7케이쓰리아이, 자체 3D 데이터 기반 신규 AI 모델 3종 개발
- 8최경식 남원시장, 여름철 대비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 실시
- 9고창군, 6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 '쇠제비갈매기' 선정
- 10제약바이오협회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신약 R&D 예산 확대 시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