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한미글로벌, 한국형 뉴딜·미국 인프라 투자 최대 수혜주”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KTB투자증권은 29일 한미글로벌에 대해 “한국형 뉴딜·미국 인프라 투자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현 시총은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김재윤 연구원은 “한미글로벌은 새만금 해상 풍력 수주,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 등 한국형 뉴딜 사업 수혜가 전망된다”며 “또한 미국 자회사 OTAK의 바이든과 트럼프 경기 부양 인프라 투자에 대한 수주 급증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한미글로벌은 국내 최초 CM/PM을 도입하며 건설사업관리 전문 기업으로 CM 사업은 기존의 시공단계에 국한된 감리와 다르게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부터 발주, 시공, 유지관리까지 책임지고 발주사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글로벌은 국내 최대 CM사로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핵심이 되는 한국형 뉴딜사업의 최대 수혜 전망. 대규모 ICT 인프라 구축이 핵심인 디지털 뉴딜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이 핵심인 그린 뉴딜에서 동사의 데이터 센터,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수주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실제로 7월 13일 새만금 해상 풍력 단지 100MW를 수주. 해당 프로젝트는 총 규모 2.6GW로 해당 사이트에서 동사의 지속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동사는 2019년 제주 한림 해상 풍력 수주에 이어 새만금 해상 풍력 단지 수주에 성공하며 해상 풍력 시장의 메인 CM사로 자리 잡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온라인 유통/언택트 소비 증대도 수혜로 작용. 기업들의 물류 센터 구축과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는 해당 분야 CM 1위인 동사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미국 내 자회사 OTAK은 코로나 이후, 미국의 경기 부양 인프라 투자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SOC, 1,200조원)와 바이든(그린에너지, 2,400조원)의 각기 다른 인프라 투자 전략은 모두 인프라 전문 CM사인 OTAK에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글로벌의 2019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17배, 주가순자산비율이 1.1배”라며 “현 시총 916억원은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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