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최저인데…주택대출 금리 올랐다
증권·금융
입력 2020-08-19 21:30:40
수정 2020-08-19 21:30:40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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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사상 최저인데, 실제 적용되는 주택대출 금리는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연 1%대까지 내려갔던 주택대출 변동금리 하단은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은행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온 기준금리에 은행의 마진 등을 포함한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됩니다. 최근 금리 인상은 일부 은행들이 내부 원가에 변동이 생겼다며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해 가산금리를 올린 탓입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7월 말에서 8월 초에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계 변동금리형 주택대출 금리를 각각 10bp(1bp=0.01%포인트), 2bp, 16bp 올렸습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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