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24%↓…코로나 충격
코로나 직격탄…상반기 상장사 순익 3분1 급감
1,000원어치 팔아 27원 주머니에…이익률 ‘뚝’
삼성전자 제외시 상장사 순이익 47%↓…반토막
코스닥 기업 상반기 영업익 9% ·순이익 28% 감소

[앵커]
올해 코스피 상장사들이 코로나19 직격탄에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쪼그라들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하반기 실적도 불안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코스피 상장사의 상반기 영업이익(42조6,534억원)이 작년과 비교해 24.18% 급감했습니다.
매출(943조2,240억원)은 5.78% ,순이익은(25조5,426억원)34.1% 줄었습니다.
외형과 수익성 모두 쪼그라든 겁니다.
기업의 이익지표와 재무지표도 악화됐습니다.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5%, 순이익률은 2.7%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기업들이 1,000원어치 상품을 팔았다면, 영업이익은 45원이고, 이 가운데 실제 손에 쥔 돈은 27원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순이익은 ‘반토막’난 수준입니다.
삼성전자를 빼면 코로나19 충격은 더 커져 나머지 기업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 47% 감소합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5.97%)과 음식료품(7.12%) 등 4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고, 운수창고업(-15.47%)과 화학(-13.12%) 등 13개 업종은 감소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역시 부진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매출액(95조3,263억원)은 1.99%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4조6,996억원)과 순이익(2조5,782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11%, 28.34% 줄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기자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스테이블코인에 카드업계도 비상…"새 결제질서에 생존 모색"
-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나선 거래소…"유튜브도 살펴본다"
- S&P 500 또 최고치…무역 협상 낙관에 뉴욕증시 상승
- 농협중앙회, 종합경영분석회의 개최…"비상경영대책 이행" 당부
- 우리금융그룹, 상반기 순익 1조5513억…전년比 11.6%↓
- NH농협손보 손해율 비상…高정책보험 '부메랑'
- 글로벌 사업 날개 단 JB금융…최대 실적 속 인니 진출
- 비단, 블록체인 실물자산 누적 거래액 1조2000억원 돌파
-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퇴임…"3년간 韓 경제영토 넓히려 노력"
- 우리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149억원…전년 比 189.9% 증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2025 정남진 장흥 물축제 화려한 개막…무더위 날리는 '물의 향연' 펼쳐져
- 2남원시립예술공연장 '청아원' 개관…"시립예술단 새 도약 발판"
- 3소비쿠폰 닷새 만에 신청률 72%…6.5조 원 지급
- 4장수군, 장계·계남 공공임대주택 사업 본격화…2028년 준공 목표
- 5순창군, '민원처리 알림톡' 서비스 도입…군민 소통 더 빠르게
- 6임실군-영동군, 고향사랑기부로 자매결연 도시 간 '우애' 재확인
- 7장수군, 여름 휴가철 맞이 '국토대청결운동' 실시
- 8김건희 특검, 함성득 조사…‘공천 개입 의혹’ 관련
- 9우리 이야기의 주인공은 당연히 지금, 우리다
- 10메타, 오픈AI 출신 자오셩자 수석과학자로 임명…“초지능 AI 이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