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대책 효과…강남4구 갭투자 ‘반토막’

경제·산업 입력 2020-08-24 20:45:23 수정 2020-08-24 20:45:2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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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규제지역에서 3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사면 전세자금 대출을 회수하는 6·17대책이 시행된 뒤 갭투자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실이 입수한 국토교통부 갭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권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이뤄진 갭투자는 860건으로 6월(1,885건) 대비 54.4% 감소했습니다.


강남구는 500건에서 229건으로, 서초구는 368건에서 224건으로 줄었습니다. 송파구와 강동구도 각각 624건, 393건에서 211건, 196건으로 감소했습니다.

서울 전체 갭투자는 6월 6,940건에서 3,638건으로 33% 줄어들었습니다.


정부가 지난 6월 17일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등의 규제지역에서 3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매수 시 전세자금대출을 회수하기로 하고 지난달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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