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고속道 3곳 우수등급 선정…“통합운영관리 역량 인정받아”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국내 통합운영관리(O&M, Operating&Management) 기업 이도는 운영·관리 중인 민간 투자 고속도로가 국토교통부의 평가 결과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18개 민간 투자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운영평가 결과 5곳을 최우수 및 우수 등급으로 선정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최우수 등급으로, 수원광명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 옥산오창고속도로 등 4곳이 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이 중 이도는 수원광명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3곳의 운영·관리를 맡고 있다. 이도는 통행료 수납 및 도로 일상 유지, 시설물 관리, 교통 순찰, 시설물 관리 업무 등 민자 도로 통합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도 관계자는 “그동안 주요 민자 고속도로 운영 관리 업무는 통행료 수납, 도로 유지, 시설 관리 등 각 업무마다 운영 회사가 달라 효율성이 떨어지고 서비스 질이 낮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도는 고속도로 운영관리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운영관리 서비스로 고속도로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도는 미래에셋대우를 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도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472억원, 영업이익은 156억원을 기록했다. /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