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변동성 확대…종목별 장세 이어진다

증권·금융 입력 2020-08-31 20:05:24 수정 2020-08-31 20:05:24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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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면서 우리 증시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주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냐, 관망세를 보일 것이냐를 두고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매도 금지 연장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는데요. 키움증권의 서상영 연구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상영 / 키움증권 연구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주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 ,어떻게 될까요?


[서상영 / 키움증권 연구원]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와 거리가 깊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특히 정부가 3단계 사회적거리두기를 단행하게 되면 경제적 피해가 커질 수 있고 이는 한국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매일 신규 확진자 수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수치의 변화에 따라서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 공매도 금지 연장,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등 이슈들도 나올 예정인데요. 이는 우리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서상영 / 키움증권 연구원]
공매도 6개월 금지 연장이 됐는데요. 그와 관련된 이슈는 이미 지난주에 많은 부분들이 선반영 되어있기 때문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오히려 외국인 수급에 부담줄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기대감이 높지만 시장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입니다.
미국에 추가 부양정책 관련 논의는 이번주부터 시작됩니다. 다음주 8일부터 하원, 상원의 개원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데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관련 2조2천억달러 규모의 부양정책을 추진하고 있고요. 공화당은 1조3천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두 정당간 간극이 크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높고 이는 주식시장에 변동성 확대 요인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과도 눈 여겨봐야 할 부분인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서상영 / 키움증권 연구원]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여러가지 조치들이 있지만 이건 10월이나 돼야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고요.
건강한 사람들 주사 맞는다는 점 때문에 완벽하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상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치료제가 더 중요한데 관련돼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가 관건입니다.


[앵커]
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우리 증시의 하단을 지지해주고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는데. 개인투자자들의 행보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서상영 / 키움증권 연구원]
개인투자자들이 그동안 주식시장을 끌어올린 건 맞지만 전체적으로 신용공여한도가 꽉 차 있는 상황에서 신용, 주식담보대출을 통한 순매수 가능성은 높지 않고요.
고객예탁금 증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고, 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의 환매 등을 통해 늘어났기 때문에 신규자금 유입이 크게 많진 않아서 6월 중순 이후부터 개인의 주식 상승 기여도가 많이 약화됐습니다.
대체적으로 개인 입장에서는 지수의 상승보다는 개별 종목들의 변동성에 의해, 쏠림현상에 의한 종목 차별화를 이끄는 모습입니다. 개인의 적극적인 순매수를 기대하기보다는 개인의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종목들 위주로 매매가 바람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주 증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서상영 / 키움증권 연구원]
이번주는 대체적으로 시장을 이끌어온 유동성 장세가 마감을 하고 경제지표를 비롯해서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는, 펀더멘탈 시장으로 전환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월말, 월초이기 때문에 한국처럼 수출 많은 나라 입장에서는 미국, 중국의 경제지표가 발표. 제조업지수 등 제조업 관련 경제지표 발표와 더불어 미국의 향후 소비를 알 수 있는 고용 관련 경제지표 발표가 많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과 더불어 결과 자체가 잘 나오면 지수는 반등을 줄 수 있고 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합니다.
대체적으로 펀더멘탈, 실적개선 높은 종목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편성하고 관련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요.
개인의 쏠림현상 나타나기 때문에 장 초반 이런 현상이 어느 종목군으로 유입되는지 여부에 따라 장중 변화를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키움증권의 서상영 연구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상영 / 키움증권 연구원]
감사합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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