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 ‘쑥’ vs 매매는 상승 둔화
서울 아파트 전셋값 최대폭 상승 기록
서울 아파트값 꾸준히 올라…상승폭은 절반 ‘뚝’
[앵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폭등했다며 일부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마침 오늘(1일) 감정원에서 8월 지표를 내놓으며 이 같은 목소리에 힘을 실어줬는데요. 하지만 신고일이 30일인 점을 감안하면 지금의 시장분위기가 아니라 7월인 한달전 분위기입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월 대비 0.68% 올랐습니다.
2015년 12월(0.7%) 이후 4년 8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겁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선 현재의 전셋값 분위기가 ‘강세’를 보인다거나 ‘폭등’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거래신고시한이 30일인 점을 감안할 때, 오늘 나온 8월 지표는 6월 14일~7월 10일 거래된 매물에 대한 수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55%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7월 1.1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미 6,7월 계약할때 매매값 상승폭이 크게 감소한 것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전세값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싱크] 송승현 / 도시와경제 대표
“전세 품귀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죠. 공공임대가 증가한다고 해도 지금 당장 임대 시장에 물량이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근데 임대사업자들의 규제속에서는 추가적으로 공급하기는 굉장히 어렵겠죠.”
업계에선 전세 품귀현상으로 인한 전셋값 상승세가 올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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