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신약개발 미래 논하는 컨퍼런스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0-09-02 09:35:32 수정 2020-09-02 09:35:32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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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오는 9일(수)부터 3일간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2020 KoNECT-MOHW-MFDS 국제 임상시험 컨퍼런스(2020 KoNECT-MOHW-MFDS International Conference Virtual, 이하 KIC)’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KIC는 국내외 신약개발 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임상시험 국제 행사로, 신약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고 글로벌 교류 증진 등을 통해 우리나라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신약개발, 내일을 위한 준비(New Medicine Development: Countdown to Tomorrow)’를 주제로 총 6개의 기조강연과 12개의 세션 그리고 4개의 심층 워크숍으로 구성돼 신약개발의 도전과 방향을 논의한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혁신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2020 KIC는 코로나 19의 위기 속에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신약, 의료기기 및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바이오기업 부트캠프’ 세션에서는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수립 방법과 초기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부터 임상개발까지의 전주기를 소개한다.


임상시험의 규제세션과 융합기술 세션에서는 국내·외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임상시험 경쟁국의 규제 변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 △신기술을 접목한 임상시험 등 변화된 임상시험 환경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국 FDA에서 환자중심 임상시험에 대한 발표와 △의료기기의 임상개발 그리고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법 제정 따른 글로벌 임상개발과 직면한 과제 등의 세션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유럽과 미국, 아시아의 코로나19의 치료제 및 백신 임상개발 현황과 과제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주요 이슈들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에는 그간 참석자 간 활발한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어왔던 파트너링과 전시가 온라인 컨퍼런스와 함께 가상전시와 온라인 파트너링으로 전환돼, 시공간의 제한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이번 KIC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의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국가임상시험 경쟁력이 퀀텀점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등록 정보는 KIC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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