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항암 항체신약 최종검증보고서 글로벌제약사에 전달”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셀리버리는 항암 항체신약 최종검증보고서를 전일 글로벌 Top3 제약사 한 곳(이하 제약사 A)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셀리버리와 제약사 A는 세포·조직투과성 항암 항체신약 개발을 위한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 플랫폼 검증시험을 양사에서 동시 진행 중이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제약사 A는 작년 10월 4개 회사와 세포투과기술 검증시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정된 4개 회사 중 국내업체는 셀리버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 기술은 대부분의 질병을 일으키는 병인 및 치료 타깃이 존재하는 세포 안으로 약리물질을 전송시킴으로써 약리물질을 신약물질화할 수 있는 혁신적 생체 내 전송기술”이라며 “이번 플랫폼기술 검증시험의 목적은 TSDT 플랫폼의 기술검증 및 다양한 항체 치료제를 생체조직 내 단위세포 안으로의 전송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원적 패러다임 검증”이라고 설명했다.

세포투과성 싱글체인항체(aMTD-scFv)의 세포투과성 검증결과 [사진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이번 검증시험을 위해 지난 1월 제약사 A에 물질이전을 완료했다. 이후 지난 2월 말 제약사 A가 세포·조직투과성 융합항체 생산(1단계)에 성공했다. 이후 2단계 진행은 제약사 A의 연구소가 위치한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단됐다가, 지난 7월부터 다시 점진적으로 연구가 재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셀리버리 측은 “제약사 A가 1단계 성공을 통해 생산된 15종의 세포투과성 항체 단백질들의 세포투과성(2단계) 및 항암효능(3단계)을 검증 중”이라고 진행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 제출된 최종보고서의 시험 결과만 그대로 재현된다면, TSDT 플랫폼기술 검증시험은 더 이상의 검증실험 없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제약사 A에서 재검증 실험이 성공할 경우, 셀리버리의 플랫폼기술이 제약사 A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라며 “이에 따른 TSDT 플랫폼기술의 비독점적 라이센싱아웃(L/O) 및 도출된 신약후보물질들의 개별 독점 L/O 사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최종 보고서를 최종 감수한 미국 벤더빌트(Vanderbilt) 의과대학 병리학·미생물학·면역학과 종신명예교수인 헨리 얼 룰리(Henry Earl Ruley) 교수는 “이번 실험결과는 TSDT 플랫폼기술이 항체분야에도 적용 가능함을 보여주는 매우 명확하고 정확한 증거”라며 “그 어떤 세포투과기술과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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