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푸드, 코로나 쇼크에도 홍콩 매출 68% 증가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종합외식기업 에스에프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배달 전문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가 코로나19로 악화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홍콩 매장 상반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에프이노베이션은 올해 스쿨푸드 홍콩 매장 1·2호점 매출이 각각 68%, 41%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퍼진 코로나19로 홍콩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스쿨푸드는 오픈 이래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홍콩 매장의 경우도 배달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매장 오픈 초기 20% 수준이었던 배달 매출은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하며 최근 50%까지 늘었다. 홍콩 내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배달 서비스 ‘푸드 판다(Food Panda)’와의 제휴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속한 배달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스쿨푸드 홍콩 매장에서는 한식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을 위해 스쿨푸드의 간판 상품인 ‘마리’를 주력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스쿨푸드의 브랜드 이미지와 배달 서비스를 강화해 20·30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홍콩 주요 상권인 ‘메트로 시티 플라자(MCP Central Mall)’, ‘요호몰(YOHO Mall)’에 이어 ‘텔포드 플라자(Telford Plaza II)’에 새롭게 오픈하며, 홍콩 시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신규 매장이 위치한 ‘주룽(九龍)’ 지역은 홍콩 내에서 사무실 밀집도가 높은 곳으로 꼽혀 이전 매장에 비해 높은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오픈 직후 평일 매출이 이전 매장에 비해 약 2배 높게 나왔다.
스쿨푸드 이양열 대표는 “스쿨푸드의 홍콩 진출은 몇 년 전부터 이어져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홍콩 시장에서도 ‘언택트’ 문화와 더불어 배달 시장이 무한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배달 시스템과 특유의 ‘빠른’ 배달 서비스를 홍콩에 선보여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대체 어디서 살 수 있나요"…두바이 디저트 새로운 '장르' 될까
- 동아ST,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요양급여 인정
- ‘DX KOREA 2026’, 전 군 후원 승인 확보…“亞 최고 멀티도메인 방산전시회 도약”
- 류재철 LG전자 CEO "고객 최우선…경쟁의 판 바꾼다"
- 남부새일센터, 취업희망여성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성료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5 컴플라이언스 매니저의 날’ 개최
- 금호타이어, 함평신공장 부지서 '윤리경영 선포식' 개최
- 카카오모빌리티, 경북연구원 경북 관광 정책 연구 등 데이터 협력
- 네이버, 스포티파이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열어
- NHN테코러스, AWS ‘지역 및 글로벌 파트너 어워드 2025’ 파이널리스트 선정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체 어디서 살 수 있나요"…두바이 디저트 새로운 '장르' 될까
- 2동아ST,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요양급여 인정
- 3부산교육청, '학생의회 하반기 소양교육·제2회 정례회' 열어
- 4임미애 의원 "‘장기집권 포석’상임 3선 농협조합장, 비상임 전환 69명 확인. . .농협법 국회 통과 서둘러야”
- 5김승수 의원, ‘문예기금 재원 안정화 방안 국회 토론회’ 성료
- 6iM뱅크(아이엠뱅크), 연말 맞이 육군 제50보병사단 군장병 위문 성금 전달
- 7‘DX KOREA 2026’, 전 군 후원 승인 확보…“亞 최고 멀티도메인 방산전시회 도약”
- 8류재철 LG전자 CEO "고객 최우선…경쟁의 판 바꾼다"
- 9남부새일센터, 취업희망여성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성료
- 10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5 컴플라이언스 매니저의 날’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