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법인 지분 70% 유지”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출범시킨다는 발표 후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차동석 부사장이 직접 나서 주주들의 불만과 우려사항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LG화학이 오늘(18일) 배터리 사업 분사 후에도 신설 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절대적 지분율을 보유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차동석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분할 발표 직후인 어제 오후 주주와 투자사를 대상으로 컨퍼런스콜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사장은 신설 법인의 기업공개(IPO) 방식과 지분율 등을 설명했습니다.
먼저 LG화학은 분할 법인에 대한 지분율을 70~80%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한 배터리 신설법인의 기업공개(IPO)에는 1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출범일인 12월 1일 직후 IPO를 추진한다 하더라도 내년 말쯤에야 상장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차 부사장은 “비중은 20~30% 수준으로 크지 않을 것이며 LG화학이 절대적 지분율을 보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차 부사장은 이번 분할에 대해 대규모 자금조달과 투자가 가능해져 배터리 분할법인의 외형과 수익성이 글로벌시장에서 한층 강화될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분할 이후 LG화학은 석유화학·첨단소재·바이오 사업에 투자와 운영 역량을 집중합니다.
차 부사장은 “그동안 배터리 사업에 가려진 석유화학사업과 첨단 소재사업, 바이오사업에 온전히 투자와 운영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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