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oo10, 코트라와 韓 유망 소비재 인도 진출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20-09-23 16:00:28 수정 2020-09-23 16:00:28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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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텐]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서남아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큐텐은 인도 4대 온라인 쇼핑몰 샵클루스(Shopclues)를 통해 국내 우수 소비재 기업들의 제품을 인도 현지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샵클루스 내 한국상품 전용관인 ‘K-Avenue’를 통해 인도의 구매담당자(MD)들이 직접 선정한 국내 기업들의 제품을 공개하고 활발한 판촉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중견기업의 화장품, 소형 가전제품, 생활용품, 식품 등 120개 제품이 인도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4월 진행한 인도 이커머스 진출 희망 업체 모집에 139개 기업이 지원해 50개가 입점을 확정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늦어지긴 했으나 본격적인 비대면 수출 추진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샵클루스는 영문 제품등록을 지원하고 앱 알림 서비스, 배너 노출, 구글 광고 및 타임세일 이벤트 등 현지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번 인도 시장에 선보이는 모든 제품은 샵클루스가 일괄 구매 후 진행하기로 해 참여기업들의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참여기업들은 수출제품의 운송 및 통관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샵클루스는 글로벌 물류 플랫폼인 큐익스프레스(Qxpress)와 인도 현지 물류사 모모에(Momoe)를 통해 물류 제반사항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샵클루스는 큐텐이 지난해 인수한 인도 4대 온라인 쇼핑몰로 현지 이커머스 시장에서 아마존 인디아, 플립카트 등과 함께 주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샵클루스와 코트라는 지난 1월 MOU를 맺고 한국 소비재 기업의 인도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로 한 바 있다.


큐텐 구영배 대표는 “인도는 현 시점의 온라인 시장 규모뿐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나라로 꼽힌다”며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이 인도 소비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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