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아이엠씨, 과세소송 승소…26억원 추징세액 부담 해소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세화아이엠씨는 북광주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소득금액변동통지’ 처분취소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세화아이엠씨는 이에 따라 소득세 등 징수 예정이었던 26억원(지방세 포함)가량의 과세부담을 벗어나게 됐다. 과거 부채로 계상돼 있던 추징세액에 대한 납부 의무가 해소됨에 따라 영업외 수익으로 반영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앞서 세화아이엠씨의 전 대주주 겸 부회장인 유동환은 횡령 배임에 대해 지난 2월 14일 광주지방법원으로부터 특정경제가중처벌에 관한법률(횡령 및 배임)죄의 유죄판결을 선고를 받은 바 있다. 광주지방국세청은 당시 세화아이엠씨의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횡령금이 사외로 유출됐다고 판단해 북광주세무서에 과세자료를 통보했다. 이에 북광주세무서는 세화아이엠씨에 소득금액변동통지를 했다.
소득금액변동통지는 세무조사과정에서 법인매출 누락 등이 확인되는 경우 해당금액을 법인의 익금에 산입해 법인세를 과세하고 귀속자에게는 상여 등으로 소득처분해 소득세를 추가하는 제도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해당하는 처분대상 소득금액은 72억7,137만8,580원이며 예상 징수세액은 소득세(지방소득세 포함) 약 26억원이다.
세화아이엠씨는 해당 처분에 불복해 북광주세무서에 소득금액변동통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7일 1심에서 승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처음부터 전직 임원이 주도한 횡령을 알지 못했다”며 “횡령을 인지한 순간부터 민형사상 모든 대응을 적극적으로 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승소를 통해 당사에 과세가 추징되는 부담을 해소하게 됐다”며 “앞으로 회사 재무건전성 유지와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카카오인베스트먼트-4대 과기원, '지역 AI 육성 프로젝트' 협력
- 신한은행, 'SOL트래블 체크카드' 250만좌 돌파 기념 이벤트 진행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생산적·포용금융 확고히 실천할 것"
- 신한투자증권, 해외 레버리지 ETF 사전교육 이벤트 실시
- 키움운용, ‘KIWOOM 미국고배당&AI테크 ETF’ 23일 신규 상장
- 신한자산운용, 달러단기자금펀드(USD) 수탁고 1조원 돌파
- 키움증권, ‘키움 콥데이’ 행사 성료
- 신재생株, 정책 기조에 수혜 기대…"원전보다 신재생"
- LS증권 "SK하이닉스, QLC 비중 높아 삼성전자 대비 상승"
- 빗썸, 창립 12주년 맞아 원화마켓 200종 거래 수수료 '0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로맨스판타지 웹툰 '꽃이 삼킨 짐승', 팝업스토어 개막
- 2서울대·연세대·고려대, ‘SKY Innovation IR Day 2025’ 개최
- 3한국후지필름, ‘마음 한 장 사진편지’ 캠페인 전개
- 4메모리올, 추석 합동차례 행사 ‘함께할 차례’ 개최
- 5장흥군 공직자,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 앞장선다
- 6한화에어로,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 추가 수출
- 7보성군, 추석 앞두고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진행
- 8이스타항공, B737-8 신규 항공기 3대 도입…"기단 현대화 가속도"
- 9카카오인베스트먼트-4대 과기원, '지역 AI 육성 프로젝트' 협력
- 10신한은행, 'SOL트래블 체크카드' 250만좌 돌파 기념 이벤트 진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