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자금, 소상공인 176만명에 1조8,900억원 지급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신청한 176만명에게 이날까지 1조8,9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속지급 대상자 241만명 중 73%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기부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신청･접수분이 104만건으로, 1조 1,161억원에 대해서는 이날 새벽 3시부터 시작해 오전 중에 지급을 완료했다. 당초 추석 전 지급을 위해서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신청해야 했으나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 오전 접수분까지는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을 통한 신청･접수는 계속되며 연휴 기간 중 접수된 신청분은 연휴 직후인 다음달 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추석 전 신속 지급을 위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대상 중 아직 신청하지 않으신 분이 65만명, 금액으로는 6,800억원이나 된다"며 "'새희망자금'을 검색해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 후 신속지급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하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yund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