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디케이락, 수소+반도체 관련 성장성 부각”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2일 디케이락에 대해 “수소와 반도체 관련 성장성이 주가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디케이락은 계장용 피팅 및 밸브 전문 업체다. 계장용 피팅 및 밸브는 Offshore/Onshore, 석유/정유/화학, CNG/NGV, 조선엔진,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며,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67.2%에 달한다.
이상헌 연구원은 디케이락에 대해 “현대차 넥쏘 연료배급 모듈에 8 가지 부품 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지관련 제품에도 피팅과 밸브류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수소 충전소용 핵심부품인 700bar 급 초고압 밸브 국산화를 진행 중인데, 향후 수소 충전소 보급 확대 등으로 인하여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는 전세계 수소차 시장 규모가 2022년 26만대, 2030년에는 22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2022년까지 수소차 6만7,000대를 보급하고 같은 기간 수소 충전소는 310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경우도 오는 2025년까지 수소차 연간 판매량을 11만대로 늘리고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규모의 수소차 생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수소 산업에 사용되는 튜브피팅과 ORFS(O-Ring Face Seal)피팅에 대하여 유럽 수소 동력자동차 형식승인인 EC79 인증을 지난해 디케이락이 획득함에 따라 향후 관련 시장규모 증가하면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케이락은 반도체 관련 매출 성장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실적의 경우 코로나 19 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상반기 대비 하락했다”면서도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이 본격화 된다면 실적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반도체 공정설비에 피팅 및 밸브 등을 공급하고 있는데, 지난해 관련 매출은 43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부터 반도체 관련 매출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성장의 한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디케이락에 대해 “수소와 반도체 관련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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