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서머리-10월13일] 부양책 기대 심리 확산…애플·아마존 강세에 나스닥 2.56%↑

증권·금융 입력 2020-10-13 08:29:00 수정 2020-10-13 08:29:00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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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더원프로젝트]

미 증시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가 확산 된 가운데 애플(+6.37%)과 아마존(+4.75%) 등 대형 기술주가 새로운 아이폰 발표 및 프라임데이로 인한 실적 호전 기대가 유입되며 급등. 더불어 일부 개별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 조정 등 호재성 재료도 우호적. 다만,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목이 보합권 등락에 그치는 등 쏠림 현상이 나타남.

(다우지수 +0.88%, 나스닥지수 +2.56%, S&P500지수 +1.64%, 러셀2000지수 +0.7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48%) 


애플,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오는 13일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이 6% 넘게 급등했으며, 아마존은 오는 13일, 14일 연례 대규모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5% 가까이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알파벳, 넷플릭스, 트위터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 한편, 애플은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4일 오전 2시)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애플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애플 스폐셜 데이’를 진행해 아이폰12를 공개할 예정.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12에 처음으로 5G가 적용돼 인터넷 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2014년, 2017년때와 비슷한 매출 증가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음.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서고 있는 가운데, 의회도 민주당이 장악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음.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할 경우 인프라 투자 등 대규모 재정 정책이 탄력을 받고 금융시장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골드만삭스는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석유산업 규제가 강화되면서 유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민주당이 압승할 확률이 60%가 넘는다는 전망을 내놨음. 시장에서는 누가 당선되든 시기가 늦어질 수는 있더라도 부양책이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한편, 오는 13일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델타 항공, 블랙록 등 주요 은행, 항공사 등의 기업 실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3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될 예정.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S&P500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예상치는 상회할 것이란 기대감도 공존하는 모습.


국제유가는 미국•리비아•노르웨이 원유생산 재개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7달러(-2.88%) 하락한 39.43달러로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보험, 음식료, 소매,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6.35%)이 첫 5G 아이폰 공개를 앞두고 급등했으며, 아마존(+4.76%)은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큰 폭 상승. 마이크로소프트(+2.59%), 페이스북(+4.27%), 알파벳A(+3.58%), 넷플릭스(+0.07%), 트위터(+5.12%)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 JP모건체이스(+1.23%), 씨티그룹(+2.11%) 등 은행주들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제공=더원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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