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엠생명과학, ‘가인패드’ 베트남 특허 취득…동남아 진출 신호탄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넥스트BT 자회사 티씨엠생명과학은 가인패드(GYNPAD®)의 베트남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인패드는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질염 및 성병질환(STD) 유전자검사 검체를 사용자 스스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채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패드형 자가채취키트다.
티씨엠생명과학은 패드형 자가채취 도구에 대한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등록을 완료한 특허는 필수 구성 요소인 채취도구의 필터부 구성에 관한 것으로, 지난주 미국 특허 등록에 이은 성과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미국, 유럽 등의 주요 선진국은 물론 인구가 많고 비대면 의료가 가능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특허 보호 권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일본 및 유럽 특허 등록과 이번달 미국 및 베트남 등록을 마치면서 가인패드의 특허적 기술권리를 인정받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허 등록을 앞두고 있는 기타 국가에서도 빠르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은 2019년 기준 총 9,620만 명, 여성 인구 약 4,900만명을 기록 중인 동남아시아 3위 인구 대국으로 가장 활발한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다. 여성의 경제활동 비율도 높아 자궁경부암, 성매개감염성 질환 등 여성질환 보건역량 강화를 위해 진단서비스와 의료기기 등 의료서비스의 선진화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임종룡 회장, IR 서한으로 韓 경제 강점과 밸류업 의지 표명
- 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 인도 맞춤형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콘셉트 공개
- 2임종룡 회장, IR 서한으로 韓 경제 강점과 밸류업 의지 표명
- 3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4‘1조 클럽’ 한국맥도날드, 법인세 뭇매 맞자…역대 최대 기부금
- 5새해 OTT 콘텐츠 경쟁 치열…“공중파 제휴·해외 수상작 출시”
- 6"인기 검증 IP 잡아라"…직접 드라마화 뛰어드는 웹툰 기업들
- 72조 수주 잭팟 터트린 삼성바이오…“미래 먹거리는 ADC”
- 8통신3사, 멤버십 혜택 축소…VIP 기준은 상향
- 9코레일, '철도-항공' 연계 강화…"역·항공사 지속 추가"
- 10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부 합동추모식…우리가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