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언택트가 경기회복 주도"... 아이티센, 디지털 뉴딜 선도
정부, 디지털 뉴딜 사업 2022년까지 68조 투자… IT 성장 본격화 전망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언택트 문화의 확산으로 IT기업들이 2021년 경기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에는 정부 투자 확대와 주요국 봉쇄 완화 등에 힘입어 국내 주요 산업 업황이 동반 회복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외 경제가 회복되면서 경기에 민감한 IT 제조업이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충격과 한국판 뉴딜(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로 언택트 경제로의 전환이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정부가 뉴딜 정책에 2022년까지 6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4차산업 관련 투자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언택트 산업의 성장이 기대감을 보이며 IT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IT서비스 전문 기업 아이티센은 네트워크통합(NI) 전문업체인 콤텍시스템, 핀테크 보안기술 전문기업 시큐센, 건설ERP와 공공클라우드를 공급하는 굿센, 금 유통업체인 한국금거래소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올해 국내 1호 IT서비스기업 쌍용정보통신를 인수했다. 아이티센그룹은 조직 및 경영시스템을 개선하면서 각 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사업 확장을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 아이티센은 지난해 매출액 1조5,000억원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만 연결기준 매출 9,178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아이티센그룹은 계열사 시큐센의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시큐센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인증보안과 바이오전자서명, 보안 인프라 사업을 진행한다. 기업공개(IPO)를 위해 기술평가를 진행해 이크레더블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시큐센의 IPO를 차질없이 진행해 핀테크 보안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kook66@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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