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한국지역난방공사 빅데이터 구축 사업 수주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솔트룩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모한 10억원 규모 ‘빅데이터 중장기 정보화 전략 수립 및 시범 서비스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솔트룩스는 데이터스트림즈와 컨소시엄을 맺고 포스지를 협력사로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솔트룩스가 자체 개발한 ‘Bigdata Suite’의 실시간 스트림분석 엔진도 이번 사업에 활용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전국 19개 지사에서 들어오는 검침 데이터와 날씨 데이터 등의 비정상 값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정하고,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등 데이터 품질 확보에 주력한다.
솔트룩스는 정제한 데이터와 분석을 위한 데이터를 구분해서 구축하고 열에너지의 수요·판매량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한다. 분석 데이터는 시각화해서 실시간 대시보드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개발되면 운영 관리자는 실시간 수집 및 저장되고 있는 데이터 현황을 바로 조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즉각적인 조기 대응이 가능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다. 특히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경영에 도움을 줌으로써 운영 비용을 절감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스트림분석 엔진은 다양한 장비와 생산라인의 로그와 센서 데이터와 같은 머신 데이터뿐만 아니라 비정형 휴먼 데이터를 실시간 융합·분석해 주는 엔진이다. 분석한 결과를 대시보드 형태로 모니터링 및 공유할 수 있고 특정 조건의 패턴이 발생하면 외부에 알려준다. Hadoop·HBase·NoSQL 데이터와 연동할 수 있고 R언어를 지원해 새로운 기술 적용에 수월하다.
이번 사업은 향후 에너지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AI 서비스의 기반을 닦는 중요한 시범사업이 될 전망이다. 빅데이터 에너지 관리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작 단계의 프로젝트로, 미래 스마트 팩토리·시티 구축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솔트룩스의 실시간 스트림분석 엔진을 활용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는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환경 문제를 풀어낼 수 있어 가치가 있다” 며 “앞으로 다양한 AI 기술로 차세대 에너지 혁신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새내기 조선株 두 곳, 상장 한달 안팎 나란히 '공모가 상회'
- '가교보험사' 예별손보 출범…계약이전·매각 동시 추진
- 10대 증권사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1조원 육박…전년비 60%↑
- 증권사, 상반기 해외주식 수수료 1조 육박
- 은행 부실채권 규모 고공행진 지속…NPL 시장 활황
- 카카오페이, 보험 적자·오버행 리스크 ‘이중고’
- IBK기업은행,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7.5조원 규모 특별지원
- 티로보틱스, 북미향 AMR 추가 수주…스마트팩토리 전환 본격화
- 뉴로메카, 제조 전문성 기반 'MaaS 사업' 성과로 매출 성장 기대
- 에이엘티, 美 시장 공략 본격화…"국내 3위 지위 확보·성공 레퍼런스 활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구시, 국비 8조 확보 교두보 마련…정부예산안 역대 최대 반영
- 2대구시, ‘제1회 대구 글로벌 청년 관광교류 프로그램’ 개최
- 3대구시, ‘공공건설공사 품질검수단’ 확대 운영. . .부실시공 예방 및 안전확보 기여
- 4대구보건환경연구원,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감시 나서
- 5베이징서 울려 퍼진 한국 전통음악…국립민속국악원 공연 호평
- 6광주희망원, 노숙인 생활환경 개선 리모델링 공사 개시
- 7美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바이든이 '일자리 치적' 과시한 곳
- 8포항시, APEC 대비 생물테러·항공기 사고 대응 대규모 합동훈련 실시
- 9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 전국 단위 실무 명문 학과로 자리매김. . .“실내건축 인재 양성의 선도 모델”
- 10김천시, 시민 소통 맞춤형 현장민원실...개령면에서 순조로운 시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