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이계연 사내이사 영입으로 노·사·대주주간 화합의 장 마련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삼부토건은 22일 공시를 통해 이계연 씨가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영입을 통해 노조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화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이계연씨를 이사로 선임함으로써 노·사·대주주 간 화합을 통해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창업 이후 계속된 오너 위주의 기존 정관에서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직위를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책임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9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 부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삼부토건은 아산신창공동주택, 김포 지식산업센터, 포항구항 동빈물양장 보강공사 등 잇달아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천안신방공동주택, 아산신창공동주택, 김포 지식산업센터 등 약 6,1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착공 및 착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공사들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및 이익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며, 약 100억 원 규모의 장흥송추우회도로 공기연장 간접비를 회수해 금년도 이익 역시 크게 증가가 예상되는 등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동안 실적 위주로 노력해온 삼부토건이 노·사 화합의 장을 만들어 건설업계 대표주자로서 옛 명성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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