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국제인공지능대전서 디지털 휴면 기술 선봬
솔트룩스, 코엑스 D홀서 진행 중인 국제인공지능대전 참가
‘모노리스’ 연상케 하는 구조물과 디지털 휴먼 기술 선봬
디지털휴먼 ‘가람이’, “실제 인간과 비슷하다” 이목 집중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국내 인공지능(AI) 대표기업 솔트룩스가 지난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일간 제3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2020)에 참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이번 국제인공지능대전(이하 AI EXPO)에서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 나오는 신비한 물체 ‘모노리스(Monolith)’를 연상케 하는 구조물에 디지털 휴먼 기술 삽입해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키오스크에 탑재된 디지털휴먼 어린이 ‘가람이’는 솔트룩스가 만든 가상의 어린아이다. ‘가람이’는 솔트룩스의 자연어처리(NLP)·음성합성·음성인식·대화 모델링 등 기술이 집약된 결과물로, LG 유플러스 및 HS애드와 함께 무분별한 콘텐츠가 주는 영향을 보여주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AI EXPO에서 솔트룩스는 ‘가람이’를 어린이용 정제된 콘텐츠를 학습시킨 AI와 연령 구분 없이 무분별한 영상 콘텐츠로 학습한 AI로 구분해서 공개했다. 키오스크 양 화면에 있는 두 아이는 방문객과 대화를 진행했으며, 학습된 내용에 따라 상이한 대답을 내놨다. 예를 들어, “안녕? 반가워” 라고 물으면 정제된 콘텐츠를 학습한 AI는 “저도 반가워요”라고 말하고, 무분별한 영상 콘텐츠로 학습한 AI는 “나한테 관심 좀 그만 좀 줘”라고 대답하는 방식이다.
방문객들은 ‘가람이’가 실제 인간과 비슷하다며 놀랍다는 반응이다. 또한 디지털휴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학습 콘텐츠에 영향을 받아 캐릭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에 흥미롭다고 입을 모았다.
솔트룩스는 이번 AI EXPO 참가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오스크 기술을 통해 기술 시연 시 대면 접촉을 삼가는 것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옆에 상담부스를 만들어 방문객과 본사 전문가간 상담을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시대에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휴먼의 활용 사례가 늘어가는 추세”라며 “솔트룩스의 디지털휴먼은 단순히 인간의 행동과 말을 흉내내는 AI가 아닌 인간과 정서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디지털휴먼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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