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라이브 누적 방송뷰 3,000만 돌파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비대면 소비시대의 효과적인 마케팅 툴로 자리잡으며 정식 오픈한지 3개월만에 누적 방송뷰 수 3,000만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는 언택트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SME)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쇼핑라이브는 상품을 소개하는 기능뿐 아니라 신상품 론칭이나 각종 행사와의 콜라보, 한정상품 소개 창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결과 10월 판매자 수와 라이브 콘텐츠 수는 서비스 초창기인 8월 대비 각각 2배, 3배씩 증가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특히 쇼핑라이브를 켜는 SME의 10월 거래액은 8월 대비 약 3배 가량 성장했으며, 월 2회 이상 라이브를 켜는 사장님들도 라이브 활용 판매자의 절반에 이른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나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을뿐 아니라, 판매자들은 별도의 스튜디오나 전문 장비가 없어도 쉽게 '1인 라방'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판매자가 직접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과 소통하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다.
공간의 제약이 없는 덕에 해외부터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판매자를 연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해외 판매자의 라이브 콘텐츠 수는 매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런던 현지에서 패션잡화 등을 소개하는 '런던매니아'는 라이브 90분 동안 약 1,500만원의 매출을 내기도 했다. 그 밖에도 포항 수산물 입찰 현장에서 오징어를 판매하거나, 낚시 용품 및 캠핑카 같은 취미용품 판매에 도전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을 향상시키고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쇼핑라이브를 이끌고 있는 송재훈 리더는 "쇼핑라이브가 판매자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고객들에겐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이 되도록 네이버가 가진 기술을 활용해 독보적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SME들이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툴 제공은 물론, 라이브커머스 교육과 공간, 기기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und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울시, 키즈카페머니 11억원 추가발행…키즈카페 20% 할인
- 한미, 비자개선 논의 본격화…30일 워싱턴서 워킹그룹 첫 회의
- 쿠팡, 작년 산지직송 수산물 1500t 매입…역대 최대
- 롯데, 글로벌 인재 양성…해외법인 직원들 한국서 4박5일 교육
- 日정부, 범용 휴머노이드 연구 지원…2030년 시제품 개발 목표
- 농식품부,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 수은, KAI 인니 훈련기 수명연장사업에 4500만달러 지원
- 우정사업본부 "우편·금융 복구 위해 점검 시작"
- 삼성물산·대우건설, 9346억원 규모 문래동4가 재개발 시공
- 정부 "국정자원, 화재 직접 피해없는 시스템 551개 순차 가동"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남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AI 대전환 선도
- 2빛과 감성의 가을밤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성료, 8만 명 몰려
- 3경주시, '신라의 빛과 흥, 세계와 어우러지다'. . .제52회 신라문화제 개막
- 4국회,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 5영천시가족센터, ‘영천가족사랑축제’ 성황리 개최
- 6포항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긴급 대책회의 개최
- 7대구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시민 불편 최소화 추진
- 8여수 촛불행동, ‘촛불 같은 사람들’ 8명에게 공로상 수여
- 9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여수 촛불문화제서 특별재판부 설치 촉구
- 10“국힘당 해체·사법부 개혁·여수MBC 이전 반대” 외친 여수 촛불문화제 성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