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대형 PBM과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재 계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12-01 09:09:41 수정 2025-12-01 09:09:41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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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M 공-사보험 처방집 등재
2026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

[사진=셀트리온]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과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등재됐을 뿐 아니라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 지위까지 확보했다. 이번 등재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이때부터 실질적인 환자 환급이 바로 가능해진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시장내 5위 규모의 대형 PBM과도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 역시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으며, 내년 1월부터 환자 환급이 적용될 예정이다.

의약품 가격이 높은 미국에서는 사실상 PBM과의 계약이 필수적이다. PBM이 관리하는 처방집에 등재된 의약품에 한해서만 환급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런 시장 특성을 고려할 때, 스토보클로-오센벨트가 출시된지 불과 4개월여 만에 상위 5개 PBM중 두 곳을 확보했다는 사실은 판매 초기부터 해당 제품의 상품 경쟁력이나 매출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크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대형 PBM 등재가 빠르게 완료됨에 따라 미국 골질환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며 “지금까지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점해 나가면서 제품 영향력 확대를 통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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