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윤석열 절친’ 문강배 변호사 영입 소식에 강세

증권·금융 입력 2020-11-11 10:22:08 수정 2020-11-11 10:22:0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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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국테크놀로지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절친으로 알려진 문강배 변호사 영입 소식에 강세다.


11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한국테크놀로지는 전날보다 10.87% 오른 1,27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테크놀로지는 공시를 통해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소속인 문강배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임을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강배 사외이사 후보자가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윤석열 검찰 총장과 서울대 79학번 동기로 대학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1996년 문 변호사가 강릉지원 판사로 근무할 당시 바로 옆 강릉지청에 근무하던 윤석열 검사와 막역한 사이로 지낸 사실도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문강배 사외이사 후보 장녀 결혼식에 윤석열 검찰 총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하기도 했다. 


윤석열 검찰 총장은 여론조사 기관에서 11일 발표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24.7%를 얻어 2위 이낙연 대표 22.2%, 3위 이재명 지사 18.4%를 제치고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전국 만 18세 이상 1022명을 대상, 응답률 3.8%,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3.1%p)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문강배 사외이사 등 새 경영진과 함께 2021년 더욱 큰 퀀텀점프로 최고의 실적을 제대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문강배 변호사는 서울민사 지방법원,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서울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 등을 역임했다. 2008년 BBK 사건 특검 특별검사보, 2017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법률자문단장 등 여러 굵직한 사건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대한카누연맹의 이사 겸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으며, 회사의 투명경영시스템 확립에 일조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병길 대표를 재선임하고 투자전문가인 김규한 씨를 사내이사로 증권 전문가인 류제만 전 한국거래소 공시담당 부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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