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시와 그린뉴딜 협력체계 구축 MOU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0-11-12 15:02:50 수정 2020-11-12 15:02:50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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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왼쪽)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및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가 힘을 모았다.

LH는 서울시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및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울시 관내 LH 공공임대주택을 기반으로 △그린에너지 △그린건축물 △에너지신산업 등 3개 분야에서 총 10개 과제를 선정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린에너지 분야에서는 노후 임대주택에 옥상형‧베란다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입주민 에너지복지를 향상하고, 에너지 저감 주거모델을 구축하는 것 등이 주요 과제다.


그린건축물 분야에서는 임대주택에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패시브 기술과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 기술을 도입해 '제로에너지화 건축물'로 만들고, 제로에너지 건축물인증 5등급(자립율20%)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노후 공동주택 에너지 성능개선 지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이 진행된다.


또한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는 지능형 계측 및 에너지 통합 플랫폼 구축,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판매할 수 있는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 등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외에도 LH가 쌓아온 에너지 관리 데이터와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신산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LH는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효율적인 임대주택 에너지 관리로 입주민 관리비 절감 및 에너지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서울시와 함께 그린뉴딜 정책 수행에 힘을 합친다면, 기후위기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동시에 관련 산업 활성화와 저소득층 입주민 에너지 복지 향상에도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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