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미혼례 부부 15쌍 '행복한 동행' 결혼식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0-11-17 16:11:04 수정 2020-11-17 16:11:04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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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20 백년가약, 행복한 동행 결혼식' 열어
2004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243쌍 새출발 지원

변창흠(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7일 개최된 ‘백년가약, 행복한 동행 결혼식’에 참석한 15쌍의 신랑, 신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LH 입주민 중 미혼례 부부 15쌍을 대상으로 ‘백년가약 행복한 동행 결혼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가 가장 많았으며, LH는 이 가운데 특별한 사연을 보낸 부부 15쌍을 선정해 결혼식장과 웨딩촬영, 예물, 피로연, 답례품 등 예식에 필요한 대부분을 지원했다.


이날 결혼식은 도경완,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변창흠 LH 사장이 직접 주례자로 나섰다. 또 선정된 15쌍의 부부가 모두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소중한 사연이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객 사전등록 및 거리두기 좌석을 운영하고 전문방역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준수 하에 진행됐다.

예식과 함께 부부의 신청사연을 재구성한 ‘행복한 동행’ 샌드아트, LH 임직원의 응원 메시지, 축하공연, 포토타임, 피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특히 올해는 ‘행복한 동행’ 결혼식 최초로 유튜브 축하 댓글 이벤트와 함께 결혼식 현장이 생중계됐다. 이외에도 선정되지 못한 부부 20쌍에게도 가족 웨딩사진 촬영권 등을 증정하는 ‘행복한 동행 응원 이벤트’를 지원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행복한 동행 결혼식을 통해 그동안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이루신 신랑, 신부가 제 2의 행복한 동행을 시작했으면 한다”며 “LH는 주거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LH는 2004년부터 ‘행복한 동행’ 결혼식을 개최해 지금까지 총 243쌍의 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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