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폴리텍, 전국 수능 고사장 등에 바이러스 차단 칸막이 공급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에스폴리텍은 전국 수능 및 임용 고사장과 지자체 지원 음식점 등에 바이러스 차단 칸막이와 항균 필름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에스폴리텍은 오는 12월 3일 수능을 앞두고 전국 각 지역 교육청을 통해 주요 수능 고사장에 바이러스 차단 칸막이 및 항균필름 설치를 시작했다. 충북교육청·부천시교육청 내 24개 고교에는 에스폴리텍이 직접 공급하며, 그 외 지역들은 대리점과 협업을 통해 공급을 진행 중이다. 

수험 고사장 외 일반 상권 대상으로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강원도 대리점을 통해서 강원도 지역 일반 음식점에 방역 제품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0명대로 늘어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는 등 다시 방역에 대한 중요성이 올라가고 있다는 점에서 에스폴리텍 제품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폴리텍 측은 “자사의 방역 물품은 국내외에서 모두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바이러스 차단막의 경우,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로 구성돼 있으며 이미 국회와 정부세종청사 등 주요 기관에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균필름은 국내 최초로 PC 소재로 개발했으며, FITI시험연구원을 통해 99.99%의 항균력을 인증 받았다”며 “특히 은 항균제가 첨가돼 광투과율 및 지속력이 기존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 및 지자체의 예방 용품 설치 권장 정책으로 인해 당사 제품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각 장소의 특성에 맞게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설치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