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사회복지회, 필리핀 코피노 아동 대상 긴급 식량 지원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앙헬레스, 바기오 코피노·빈민
아동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포함한 방역용품, 쌀, 우유
등 긴급 식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15회에 걸쳐 코피노·빈민 아동
1,395가정에 긴급 구호 패키지와 휴교령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한 학습지를 제공했으며 코로나19 종식까지 월 2회 긴급구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 아동의 경우, 한국인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필리핀인 어머니와 현지에서 가난으로 인한 생활고,
사회적 편견 속에 자라게 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들은 위생 및 의료
기반이 약한 빈민 마을에서 살며 코로나19 감염병 질환에 더 큰 피해를 받고 있다.
동방사회복지회 김진숙 회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긴급 재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필리핀, 한국 어느 쪽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소외된
코피노 아동에 대한 원조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정부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는 국내 NGO 최초로
필리핀 앙헬레스, 바기오 지역에 코피노 지원시설 동방아동센터를 설립하여 코피노 아동들의 현황 및 실태
조사 및 코피노 문제를 국내에 알리고 교육지원을 통한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자립 지원 사업을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상지질혈증 패싱'은 언제까지…고혈압·당뇨처럼 제도적 지원을
- 아리바이오, ‘경두개 음향진동자극’ 인지기능개선 결과 국제학술지 발표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제25대 이지열 병원장 취임식 성료
- “국민 80%, 치매 치료 신약에 대해 ‘잘 모른다’”
- 서울대병원 "삼중음성유방암, 맞춤형 면역치료로 종양 성장 억제"
- 방탄소년단 RM, 고려대의료원에 1억 원 쾌척
- 고려대 보건대학원 최고위과정, ‘헬스케어퓨처포럼 제4기’ 입학식 개최
- 美 뉴스위크 "세계 톱10 암병원…삼성서울 3위·서울아산 4위"
- 경희대병원 권병수 교수,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최종 선정
- 유전성 유방암, BRCA 유전자 변이로 발생…25세부터 검진 받아야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 다문화가족들과 걷기대회 ‘성료’
- 2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3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4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 5북수원테크노밸리,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 6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답”
- 7동두천시, ‘환경·안전 도시’로 재도약 밑그림
- 8의정부시, 보훈단체별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9'이상지질혈증 패싱'은 언제까지…고혈압·당뇨처럼 제도적 지원을
- 10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