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제 운용방식·체질 개선해야”... 소진공 경제전망토론회
[앵커]
코로나19로 디지털 기술 등 산업구조가 비대면 경제로 바뀌면서 이같은 환경 속에 소상공인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전의 경제 운용방식과 체질을 구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0일 ‘미리 보는 2021~2024 세계 경제 및 한국경제 전망 그리고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정책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인터뷰]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중·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세계 경제, 우리 경제를 전망하고 소상공인이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예를 들어서 비대면 소비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지 이런 부분에 대한 대응반안을 논의하고자...”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2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중앙회 DMC홀에서 진행된 '2024 세계 경제 및 한국 경제 전망 토론회'에서 토론회 개최 의의를 밝히고 있다. [사진=서울경제TV]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와 세계 경제 전망 △한국경제 전망 △소상공인경제 및 산업 전망 △미래의 소상공인 성장 유망업종 등 네 가지 분야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세계 경제는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시기 등으로 이동제한 완화 속도에 따라 흐름이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경제활동 관련 이동제한 조치에 따라 빠르면 내년 초반 이후, 상황이 나빠질 경우 내년 말 이후에나 세계 경제 성장률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도 중소기업 전망과 불확실성이 계속돼 비대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 경제 사회적 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소상공인은 경제 운용방식과 체질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코로나 19 이후의 경기반등 국면에서의 생산활동을 촉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구조의 혁신과 기술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 소상공인의 성장 유망업종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코로나19 이전과 다른 경영환경의 변화를 주고 원격서비스 제공, 데이터의 구축과 활용, 유연한 운영 등을 통해 재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입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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