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SK하이닉스,D램 수요·가격 호황…성장 기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키움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RAM(D램)의 수요와 가격 호황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연말·연초 DRAM의 수요와 가격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 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OVX(Oppo, Vivo, Xiaomi )의 재고 축적 수요가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나타나기 시작했고, 비수기 동안의 PC 판매량도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한 그 동안 인력 수급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Microsoft가 연초를 지나면서 서버 DRAM의 구매를 재차 확대하고,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는 중국의 BAT(ByteDance, Alibaba, Tencent) 역시 서버 DRAM의 구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 내년 1분기 DRAM의 가격 협상 시기에 발생하고 있는 고객들의 이러한 구매 센티멘트 변화는 당초 우려보다 견조한 가격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따라서 향후 DRAM 실적 전망치에 대한 우리의 눈높이를 더욱 높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DRAM 산업은 2021년 상반기에 공급 부족에 진입한 뒤, 2022년까지 2년 간의 장기 호황을 이어갈 전망”이라 며“SK하이닉스의 DRAM 부문 실적도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해 2022년 하반기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NAND 부문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충분히 낮아진 시점에서, 예상 대비 빨라지고 있는 DRAM의 업황 개선 움직임이 SK하이닉스 주가의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를 업종 톱픽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조기대선 국면에 금융 현안 동력 상실 우려
- ‘청산 기로’ 놓인 MG손보…계약이전 셈법 복잡
- 금융당국 美 관세충격에 "100조 시장안정프로그램 집행"
- 트럼프 관세發 폭락장…코스피 5%급락·환율 급등
- KB국민은행, ‘KB청소년센터’ 환경 개선 및 지원 대상 확대
- 우리금융 "비상경영 전환…美 상호관세 충격 큰 수출입기업 최우선 지원"
- 신한금융, 美 상호관세 영향 10.5조 규모 중기·소상공인 금융지원
- 이복현 금감원장 "시장 변동성 가속화…금융시스템 안정성 지킬 것"
- iM뱅크, ‘2025 적립식 펀드 가입 고객’ 경품 추첨 이벤트
- KB차차차, 중고 스포츠카 인기 1위는 ‘포드 머스탱’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조...시장 전망치 상회
- 2부산도시공사-한국전력 경남본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약
- 3경색된 남북관계內...평화경제 로드맵 제시
- 4부천시, 과학고 전무했던 부천… 과학 인재 육성 시동
- 5안산시, 사이언스밸리...첨단산업 중심지 도약
- 6한득수 임실축협조합장, KDLC 전북지역 공동대표 선출
- 7시흥시, ‘K-골드코스트’의 꿈…유령도시 ‘거북섬’ 여전
- 8남양주시, 신청사 건립…시민 편의vs예산 부담
- 9이순덕 완주군의원 “힐링 시티투어, 장애인‧어르신도 평등하게”
- 10서남용 완주군의원 “친환경농업 확대,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해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