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베이스전자, 美 전기차 업체 ‘카누’와 270억원 규모 수주계약 체결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자동차용 전자 및 전장부품 제조 전문 기업 모베이스전자(012860, 김호 대표)가 미국 전기차 제조 기업 카누 홀딩스(Canoo Holindgs, 이하 ‘카누’)와 약 270억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모베이스전자는 지난 24일 현대기아차와 전기차 플랫폼 공동 개발 중인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와 멀티펑션 스위치(Multifunction Switch)및 SR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모베이스전자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3.8%에 달하며 계약 기간은 2028년 12월 31일까지이다.
이번 수주는 모베이스전자의 전기차 관련 기업과의 세 번째 계약이다. 올해 2월 삼성 SDI와 약 196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BMM(Battery Management Module) 수주계약, 4월 SK이노베이션과 약 118억원 규모의 ESS용 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제어시스템) 수주를 발판으로 전기차용 BMS 시장진입에 성공해 이번 추가수주까지 확대했으며 전기차 매출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베이스전자 관계자는“타 협력사들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친환경 전기차로 변모하는 시장 환경에 따른 매출감소를 우려하고 있고 전기차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BMS에 이은 금번 멀티펑션 스위치 및 SRC 수주는 앞으로 전기차 부문에서도 타 협력사 대비 차별화된 시장 확대 및 지속가능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실 우려 부동산 PF만 22.9조원…PF 구조조정 둘러싼 동상이몽
- 카드사, 속속 애플페이 도입…소비자에 수수료 불똥 튀나
- 손보업계 '대박' 났지만…車보험료 찔끔 내리고 실손은 대폭 올린다
- 금감원, 대부협회에 '경영유의'…워크숍 명목으로 골프·관광 즐겨
- [부고]현청훈 MG손해보험 상무 장인상
- '대포통장 공장' 된 새마을금고…내부제보로 내부통제 강화?
- 韓 홀로 주가 역주행…매력없는 유통 공룡 줄줄이 약세
- 정국 혼란 속 거세지는 정치금융…가산금리 논의 뜨거워지나
- 펫보험 격전…배타적사용권에 AI까지
- 이헌승 "무분별한 은행 점포 폐쇄 막고 금융서비스 격차 완화해야"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