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환경청, "도심 오·폐수 증가 비례 하천 수질 개선"
25년간의 원주천과 충주 달천의 하천 수질 분석결과
오·폐수발생량 감축을 위한 국민의 자발적 관심 필요

[서울경제TV=강원순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1994년부터 2019년까지 25년간 관내 도심하천 수질분석 결과, 오·폐수발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수질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조사는 원주천과 충주 달천의 하천오염도 변화추이를 분석한 것으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과 총인(T-P)의 연도별 변화수준을 통계·분석한 결과다.
원주시를 관통하는 원주천의 2019년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는 1994년 대비 57.8% (8.01→3.38mg/L) 개선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2009년에 기준이 신규도입된 T-P의 경우 약 82%(0.431→0.078mg/L) 감소되는 큰 개선 결과를 보였다. 충주·괴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달천의 BOD는 1994년부터 2019년까지 ‘좋음(Ib)’ 등급 이상의 수질을 꾸준히 유지(최소-최대: 0.79-1.43mg/L)하고 있으며, T-P의 경우 약 58%(0.050→0.021mg/L)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개선은 하천 수질개선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으로써,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초시설(하·폐수처리장) 확충, 총인 기준도입과 같은 제도적 정비 등 다양한 시책사업의 복합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도시의 확장과 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라 하·폐수발생량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어 용수 절감, 재이용 등으로 하·폐수량 감축이 병행된다면 수질개선 효과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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