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사상 첫 3,150선 돌파…삼성전자 7% 강세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코스피가 파죽지세 기세로 사상 최초로 3,100선을 탈환했다. 전일 종가 기준 3,000선 고지에 안착한데 이어, 외국인의 1조 넘는 국내 쇼핑으로 4% 가까운 강세를 나타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대형주 위주의 매수세가 쏠리며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장중 9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8.43포인트(0.28%) 오른 3,040.11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폭을 키우며 단숨에 3,160선까지 올라섰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전 거래일 대비 120.50포인트 (+3.97%) 오른 3,152.1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한 건 외국인이였다. 외국인이 1조6,39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5,624억원),기관(-1조1,441억원)은 동반 팔자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빨간불로 장을 마쳤다.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12% 오른 8만8,00원에 장을 마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와함께,SK하이닉스(+2.60%),LG화학(+3.85%),삼성전자우(+4.71%),삼성바이오로직스(+2.20%),NAVER(+7.77%),기아차(+8.41%),LG생활건강(+1.80%),포스코(1.20%) 등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374개 , 보합68개, 하락 463개로 장을 마쳤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현대차 그룹주다. 애플과 전기차 생산 협력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차 주가가 급등했다.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19.42% 오른 24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18.06%),현대위아(21.33%) 등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언택트(비대면) 대표주로 꼽히는 네이버(+7.77%)와 카카오(+7.83%)의 주가도 고공행진 했다. 배터리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LG화학 하루만에 전고점 또 뛰어넘어 장중 100만원 고지를 밟았다. 이날 LG화학은 전거래일 대비 3.85% 오른 99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SDI(+5.87%), SK하이닉스(+2.60%)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p(0.11%) 내린 987.79로 거래를 마쳤다.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146억원)과 기관(-2,225억원)이 동반 매도공세를 펼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2,86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435개, 보합75개,하락 883개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개별이슈로 대형주의 강세가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며 “외국인이 전기전자 및 금융업, 화학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순매수로 돌아서자 지수가 3,100선을 돌파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오른 1089.8원으로 마감했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지투파워, 액침형 AI 제어 ESS 신제품 ‘G.U.ESS’ 공개
- 토스뱅크, 수출 개인사업자 전용 자금 지원
- 수출입銀 IT센터 개소…맞춤형 디지털금융 확대
- 더바이오메드, 가천심혈관연구소와 산자부 디지털헬스케어 연구과제 선정
- 엔에스이엔엠 “어블룸 '에코' 특별공연·미니앨범 준비 본격화”
- 김기홍 회장의 JB금융 시즌2…독자노선 구축 '속도'
- 증시 장밋빛 전망 속 개인·기관 속내는 '정반대'
- 여전사, 블루오션 공략 박차…車금융으로 해외 수익 새판 짠다
- LG씨엔에스도 출퇴근길 주식거래 된다…대체거래소 정기종목변경
- 트러스톤, ‘핀셋 플러스 목표전환 펀드’ 흥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씨아이테크, ETRI로부터 AI 헬스케어 핵심 기술 이전
- 2에어캐나다, 항공업계 오스카상 ‘스카이트랙스 어워드’서 북미 최고 항공사 선정
- 3부산학생인성교육원, 초5 대상 '숙박형 마음울림 프로그램' 운영
- 4신한은행, ‘소비자 추천 브랜드’ 조사서 9년 연속 1위 달성
- 5공영민 고흥군수 "미래전략산업 중심으로 군민 체감 성과 창출"
- 6한국YMCA, 6⋅25전쟁 75주년 '지리산 평화대회' 성료
- 7“뇌졸중 발병 1년 내 심방세동 부정맥 위험 가장 높아”
- 8경북·전북 정보화마을, 영덕서 교류대회 열고 상생 다짐
- 9영덕군, 산불 이재민 의료급여 지원 30일부터 신청 접수
- 10영덕군,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