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 2세대 캡슐내시경 유럽 CE인증 획득…1.1조 시장 진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인트로메딕이 초당 24장을 찍는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의 유럽연합(EU) 유럽통합규격(CE) 인증을 획득했다.
12일 인트로메딕은 2019년 3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개발한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 4종이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캡슐내시경은 사람의 몸에 약한 전류를 흘려 정보전달의 매개체로 이용하는 인바디 인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초당 24장의 고속 촬영이 가능하여 기존 제품보다 많은 정보의 전달이 가능하며, 위치 및 자세 제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허가로 기존에 소장에 국한되어 있던 검진범위가 사람의 소화기 질환 중 약 50%를 넘는 식도와 위장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어 캡슐내시경의 사용범위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금번 유럽 CE인증은 캡슐내시경의 시장 확대를 위한 첫 수순”이라며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번째로 큰 유럽시장에서 인증을 획득한만큼 적극적인 영업을 통하여 유럽시장 및 전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인트로메딕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위해 미국 FDA와 중국 CFDA을 포함한 해외인증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마켓 리서치 퓨처(Market Research Future)에 따르면 세계 캡슐내시경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5억8,300만 달러(약 6,401억원)를 기록했으며, 2023년까지 9억6,700만 달러(약 1조618억원)로 증가해 연평균 8.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쿨리지코너, 'CCVC 부산 지역 혁신 펀드' 결성…"지역 성장 견인"
- 4대銀 LTV 담합사건 과징금 상향되나…긴장하는 은행권
- "신주 폭탄 떨어질라"…정치테마주 오버행 주의보
- 부당 영업 기승 GA설계사...힘 잃은 "판매수수료 개편 반대"
- 코스피 2480대 약보합 마감…코스닥은 강보합
- IBK기업은행, ‘IBK카드 컬처 시리즈’ 이벤트 실시
- KB국민은행, 서울숲서 어린이 꿀벌체험 프로그램 운영
- NH투자,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서 수익률 20%대 달성
- iM뱅크, 미얀마 지진 피해복구에 1억원 기부
- KB금융, 지구의 날 맞아 소등행사…SNS 이벤트도 진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