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단일 규모 국내 최대 풍력발전 단지 개발허가 절차 돌입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비디아이는 육상 풍력 단지 단일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인 92MW(1단계 60MW, 2단계 32MW) 발전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감포 풍력발전사업이 2년 여에 걸친 지역 주민들의 민원문제를 매듭짓고 개발행위 허가신청 절차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감포 풍력발전사업은 지역주민 80%이상이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협동조합 방식을 채택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주민 민원 이슈가 해소됨으로써 비디아이의 풍력 발전 사업은 한 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비디아이는 오는 2월까지 감포 풍력발전사업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주시의 심의가 상반기 중으로 예정돼있어 심의 통과를 위한 세부사안 준비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향후 심의 통과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에는 감포 풍력발전 사업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풍력발전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난제중의 하나인 주민 민원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했다”며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공모사업에 경상북도가 선정되었으며, 특히 경주시의 경우 풍력발전 확산지구로 조성될 계획을 발표한 바가 있어 감포 풍력발전사업은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포 풍력발전사업은 국내의 육상 풍력 사업중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풍력발전단지”라며 “비디아이는 EPC(설계·조달·공사) 수행을 통한 매출 뿐 아니라 SPC의 일정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를 통해 20년간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디아이는 감포 풍력발전 사업 외에도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임계 하이브리드 발전 사업(정선군 임계면 일원, 태양광 60MW 외 하이브리드 발전, 총 사업비 1,500억원) △소룡 연료전지 발전 사업(군산시 소룡동, 13.7MW, 총 사업비 895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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