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언택트 수혜…매출 5조·영업익 1조

[앵커]
네이버의 작년 영업이익이 1조를 돌파했습니다. 3년만에 영업이익 1조를 회복한건데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언택트 경제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입니다 .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 2,15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5.2%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5조3,0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1.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5,126억원, 3,238억원을 기록했고, 각각 전년보다 28.3%, 17.6%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뤘습니다.
네이버의 이번 역대급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며 네이버 쇼핑과 네이버페이 등 커머스와 핀테크 사업이 성장했고, 콘텐츠 사업이 인기를 끈 부분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4분기 사업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7,702억원, 커머스 3,168억원, 핀테크 2,011억원, 콘텐츠 1,389억원, 클라우드 85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전반에서 성장을 보인 가운데 핀테크와 콘텐츠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핀테크 매출은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제휴처 확대, 네이버페이의 성장 덕분에 전분기 대비 약 16% 성장한 2,011억을 기록했고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약 67% 증가한 6,77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콘텐츠 매출은 웹툰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약 21% 늘어난 1,389억원을 기록했고, 연간 매출은 4,602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중소상공인들과 함께 의미있는 성장을 실현했다”며, “중소상공인들과 개인창작자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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