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NH투자, 4분기 부진…배당매력은 여전"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2020년 4분기 순이익에 따른 실적추정치 변경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5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PBR 0.5배 수준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다고 판단하고,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5%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높은 배당매력 보유한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2020년 4분기 순이익은 756억원으로 2~3분기에 비해 이익규모가 급감했다”며 “순수수료수익과 이자이익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운용이익이 2,000억원 이상 감소하며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작용했고, 옵티머스 펀드판매 관련 약 320억원의 손실인식과 해외 부동산을 포함한 각종 투자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 및 평가손실 발생이 운용이익 급감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투자자산 관련 대규모 비용인식으로 향후 건전성 우려 또한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옵티머스 관련 손실 역시 4분기까지 1,300억원 이상 인식한 것으로 보여 추가 부담은 제한적일 전망이고, IB부문은 4분기 중에도 채무보증 및 인수주선 수수료를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향후 코로나19 우려 완화와 함께 국내외 투자활동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이익기여도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규모 개인자금의 증시유입이 이어지고 있어 2021년 브로커리지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운용이익 또한 채권금리 상승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ELS조기상환 확대와 작년 4분기 보수적 비용인식 효과를 감안하면 긍정적 흐름을 전망한다”며 “2021년 예상순이익은 6,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2020년에 이어 사상 최대실적 경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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