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이랜텍, 진척 보이는 신규사업…'매수 적기'"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이랜텍에 대해 "신규사업의 진척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7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두현 연구원은 "E-모빌리티 인도 공장 가동, 신규 고객사 확보, 해외수주 등 신규사업이 기업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은 2분기로 예상한다"며 "2021년도 매출액 추정치는 신규사업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보수적인 숫자로, 현 주가수준은 절대적 저평가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기대되는 사업방향은 전자담배의 해외수출 여부, 해외 수출향 ESS 배터리팩 매출 발생, E-모빌리티 인도 공장 추가 증설 여부"라며 "이랜텍은 현재 휴대폰 케이스 및 소형 배터리팩 중심에서 중대형 배터리팩 제조 회사로 변화하는 시점으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랜텍을 지금 사야하는 이유가 있다"며 "첫 번째는 이랜택이 국내 배터리셀업체 L사와 인도 시장 내 E-bike용 배터리팩 납품을 시작하고, 두 번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신재생 투자에 맞춰 ESS배터리팩 수주 규모도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랜텍은 국내 주요 전자담배 업체를 통해 2020년 9월부터 납품하기 시작했다"며 "2021년 상반기 중 해외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기다릴 때"라고 언급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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