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HDC현대산업개발, 예상 웃돈 4Q 실적…밸류에이션 매력↑”
증권·금융
입력 2021-02-03 08:43:38
수정 2021-02-03 08:43:38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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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이 3일 HDC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고, 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 상태에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5000 원을 각각 유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942억원, 영업이익 1,6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1.9% 감소, 4.7% 증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자체 사업과 도급사업 원가율이 각각 66.9%, 72.7%로 개선되면서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 도안 아이파크시티의 공정률은 70%로 2021년 잔여 매출 약 2,000억원이 인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목표 분양세대는 1만5,000 세대다. 이 연구원은 “평당 공사비 600만원, 30평형을 가정하면 내년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공릉 역세권, 용산 철도병원 부지 개발 프로젝트는 2021년 하반기, 광운대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는 2023년 본격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국내 주택 관련 매출이 전체 90% 이상 ▲보궐선거에서 주택 공급확대 대책 강조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배로 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 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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