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월3일 오전 시황]"주식 비중 낮으면 최대한 주식비중 높여가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시세의 부담감을 모두 가지고 있으나, 해외 시장의 상승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경기 회복을 베이스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시장은 개장초 다소 매물 출회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다소 소강상태에서 시작하였으나, 기아차를 필두로 한 자동차와 화학, 2차전지, 핸드셋등의 강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여전히 개인들이 선호하고 비중이 다소 높은 제약, 바이오주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다.
현재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이다. 자동차가 전자기기화되어 감에 따라 기존 현대차, 기아차는 자동차 제조사로서의 인식보다는 자동차 플랫폼기업으로서 재인식되며, 전기차, 자율주행과 관련한 모멘텀에 의한 주가의 리레이팅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시장은 1월초 높은 변동성을 보여준 이후 그에 대한 반작용을 거치는 과정을 통해 시장의 주도주가 수면위로 부상 중인 상황이며, 그 중심은 대체에너지, 전기차이다. 더불어 경기 회복의 시그널과 함께 산업재 종목군들 또한 꾸준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주도주를 뒷받쳐주는 가운데 시장의 적절한 조정 구간에서 순환 과정을 거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보았던 레저문화등의 종목들도 일정수준 회복세를 보여주게 될 것이나, 그 강도는 주도주에 비해 약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현재의 시장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은 코스피지수 3,000p 안착과정을 통해 시장에 대한 부담보다는 오히려 추가 상승에 대해 인지하게 될 것이다. 시장의 움직임은 구정연휴 이후 매우 빨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는 국면이며, 주식 비중이 낮은 거래자들은 최대한 주식비중을 높여가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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