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개인 매수…3,120선 재탈환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며 3,100선에 올라섰다. 일주일 만에 3,100선을 재탈환한 것이다. 간밤 미국증시가 경기회복 가능성에 주목하며 상승 랠리를 펼치자 국내 증시 역시 훈풍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1포인트(0.37%) 오른 3,108.42에 개장해, 장 초반 빠르게 3,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2.87포인트(1.06%) 오른 3,129.68에 장을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4,276억원)이 3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여기에 개인도 1,321억원 순매수로 힘을 보탰다. 반면 기관은 5,82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24%), LG화학(3.52%), 현대차(2.08%), NAVER(2.21%), 삼성SDI(0.80%%), 카카오(3.70%) 등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우(-0.40%),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2.2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563개, 보합 80개, 하락 268개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은 “특별한 상승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시장은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진행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기아차(9.65%)와 현대차(2.08%)가 급등했다. 기아차와 애플이 이달 중 애플카 생산을 위해 4조원 규모의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가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는 미국 경제 정상화 기대에 현대차그룹의 애플카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2.18포인트(0.23%) 오른 965.99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늘려 전 거래일 대비 6.88포인트(0.71%) 오른 970.69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나홀로 1,50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105억원)과 기관(-958억원)은 동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3%),셀트리온제약(-1.49%),알테오젠(-1.32%),제넥신(-2.18%) 하락 마감했다. 반면, 씨젠(1.91%), 에코프로비엠(1.72%), SK머티리얼즈(1.72%)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846개, 보합 109개, 하락 444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2.8원 내린 1,114.9원을 기록했다.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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