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2.5조원 매도 공세에 1.35%↓…4거래일 만에 하락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도 공세에 1% 넘게 하락하며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2조4,700억원이 넘게 주식을 사들였으나 지수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워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전일 대비 42.13포인트(1.35%) 하락한 3,087.55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2조4,70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92억원과 1조8,34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39%), 종이목재(1.04%), 섬유의복(0.94%) 등이 오른 반면 건설업(-2.64%), 전기전자(-2.44%), 서비스업(-2.17%)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0.10%), 삼성전자우(0.13%), 현대차(1.22%)가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2.48%), SK하이닉스(-3.85%), NAVER(-3.37%)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6.11포인트(0.63%) 내린 964.58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2,178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9억원과 87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1.78%), 소프트웨어(0.52%), IT 부품(0.40%) 등이 오른 반면 종이·목재(-1.90%), 기타서비스(-1.89%), 통신서비스(-1.6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셀트리온제약(0.39%), 펄어비스(4.48%)가 상승한 가운데 에이치엘비(-2.94%), 씨젠(-0.80%), 에코프로비엠(-0.69%) 등이 하락했다. AP위성, 이트론, 엔브이에이치코리아, 구영테크, KB오토시스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0.32%) 오른 1,1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국내 증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넘게 하락하고 퀄컴 또한 장 마감 후 실적 발표한 후 6% 하락하자 반도체 관련 종목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가 확산되고 있고, 하반기 경제 정상화 기대 또한 높아 시장 전체에 걸친 조정 보다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일부 대형주의 매물 소화 과정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면서 “애플카 관련 소식이 전해지며 자동차 업종 등 호재가 유입된 업종은 강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가 나타난 점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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