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오피스텔 거래, 전년대비 8% 증가…“서울 수익률 무조건 높지 않아 주의”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텔 분양 중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서 소형 평형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대형 평형 대비 투자비용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은 반면, 수익률은 높게 나타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매매 거래된 오피스텔 중 전용면적 40㎡ 이하의 소형 오피스텔 거래량은 2,230건으로 총 매매 거래의 약 55%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전년 동월 거래량 2,047건과 대비해서도 약 8.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소형 오피스텔의 거래량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투자 금액이 상대적으로 낮고, 대형 오피스텔보다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전국 전용면적 40㎡ 이하 오피스텔 수익률은 5.03%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전용면적 △41~60㎡이하 4.56% △61~85㎡이하 3.97% △85㎡초과 3.81%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서울이라고 무조건 수익률이 높은 것은 아니라”라는 설명이다. 실제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지역은 인천광역시로 5.14%를 기록했다. 이어서 경기도가 4.78%, 서울이 4.33%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인천에서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두드러진다. 인천시 전용면적 40㎡ 이하 오피스텔 수익률은 5.69%로 △경기 5.1% △서울 4.49%와 비교했을 때 매우 높게 나타난다.
오피스텔 물량이 많지 않아 공실률이 낮은 것도 특징이다. 일례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인천 부평구에는 ▲2016년 3,945실 ▲2017년 2,845실 ▲2018년 1,052실 ▲2019년 818실이 공급되면서 2016년 이후 오피스텔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부평역세권 입지를 갖춘 오피스텔이 공급 중이다.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이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부평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소형 평형 위주의 잔여 호실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오피스텔의 경우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23㎡, 27㎡에도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포함한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공기정화 시스템과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며, 첨단 IoT와 태양광 시스템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동시 분양 중인 오피스의 경우 섹션 오피스 전용 발코니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업무 공간 활용을 높일 전망이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냉난방시스템, 환기시스템(전열교환)과 디지털도어락도 기본 제공한다.
이 밖에 주차장 내 공유차량 시스템을 도입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대인 대신 임대관리를 위탁받아 공실 및 민원처리를 하는 임대관리 서비스, 대행업체를 통해 입주민의 요청을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120-6번지(7호선 춘의역 7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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