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작년 영업익 979억원 달성…62.8%↑ “사상 최대 실적”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씨에스윈드가 2020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글로벌 풍력타워 1위 기업 씨에스윈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실적이 매출액 9,727억 원, 영업이익 979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 21.7%, 영업이익 62.8%가 증가한 기록이다. 영업이익률은 7.5%에서 10.1%로 2.6%p 상승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777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9%, 64.6% 늘어났다.
이번에 발표한 2020년 실적은 당초 목표였던 매출액 1조 원, 영업이익률 9%를 충족하는 수치다. 매출액은 환율 영향으로 소폭 미달했지만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해 연말 영국 법인의 손상차손 230억 원가량을 인식하며 순이익이 예상보다 낮아졌으나 라인 가동 재개 시 손상차손 환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연간 풍력타워 부문 수주액은 2020년 12월 중순 8.3억 달러를 돌파했다. 연초 목표치인 7억 달러를 20%가량 상회하는 수준이다. 수주 시점과 생산 및 매출 인식 시점을 감안할 때 올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국책 과제로 채택하는 만큼 씨에스윈드의 글로벌 1위 입지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4,700억 원을 미국 진출 등 신성장동력 사업에 투자할 계획으로, 3월 경 진출 유형과 시기 등 구체적인 사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계속해서 사상 최대 매출 달성과 수익성 향상을 이뤄온 것처럼, 2021년 역시 지난해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신규사업 진출 속도에 따라 매출액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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