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짙어진 관망세…코스피 3,100선 회복

[앵커]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미국 대규모 경기부양책 통과 가시화 등에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려했던 오늘 옵션만기일은 외국인 매수세에 무난히 넘어가며 3,100선을 회복했는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합니다.
[기자]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1조 9,000억 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부양책 통과의 가시화 등 경기 낙관론에 연일 신고점을 경신했습니다.
반면 국내 증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 감소 속 관망세가 짙은 모습을 보였는데, 다행히 오늘 옵션만기일은 큰 변동성 없이 무난히 지나간 모습입니다.
이에 이번주 코스피는 0.64% 내리며 3,100.58p에 마감했고, 코스닥 역시 0.32% 소폭 내리며 964.31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이번주에도 기관(-4,809)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2,656)과 외국인(1,694)이 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기관(-1,445)이 매도했지만 개인(1,957)과 외국인(338)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지난주 시장을 뜨겁게 달군 애플카 생산 협의가 중단됐다는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자율주행차 개발 협의 중단이 공식화 되며 현대차그룹주 등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8일 테슬라는 지나날(1월) 약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향후 테슬라 차량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전하며 비트코인이 장중 5,000만원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가상화폐 관련주로 꼽히는 위지트, 비덴트 등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증권업계는 현재 국내 증시 상승 속도가 다소 둔화되며 업종별 수익률 차별화가 나타날 시기라고 조언합니다.
이에 단기적으로 시장의 이익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시기에 주목받을 수 있는 업종으로는 금융, 철강, 필수소비재를, 중장기적으로는 2차 전지와 반도체 등 기존 주도업종을 꼽았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상상인저축 M&A 무산…저축은행 재편 '안갯속'
- "기대 너무 컸나"…세제안 실망에 증시 급락 전환
- 금융사 교육세율 인상…초과이익 환수 시동
- 김성태 기업은행장 " 中企 금융 양적·질적 선도·내부통제 강화할 것"
- 한화자산운용, 'PLUS 고배당주' ETF 주당 분배금 6.5% 인상
- 토스증권, '서버 개발자' 집중 채용…8월 17일까지 접수
- 상장 앞둔 에스엔시스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대표기업 될 것”
- 삼성자산 'KODEX AI전력 ETF 2종' 순자산 1조원 돌파
- "스피어, SpaceX와 특수합금 장기 공급 계약…美 관세 무관 전망"
- NH투자증권, 유입 자금과 IMA 사업 수익에 시차…목표가↓-한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작은도서관' 이전…주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2최훈식 장수군수, 폭염 대비 축산농가 현장 점검
- 3고창군, 인천공항행 시외버스 하루 5회 '증편 운행'
- 4김천시, ‘2025 김천김밥축제’ 참여업체 공개 모집
- 5원자력환경공단, 원자력연구원과 고준위 방폐물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 6경주시-포스코-경북도, SMR 1호기 경주유치 협약 및 원전활용 협력키로
- 7김천시, 하반기 민생경제 회복 앞당긴다
- 8영천시, 주요관광지 등 QR코드 부착으로 관광객 편의 강화
- 9이강덕 포항시장 “포항 미래 성장 이끌 핵심 현안 사업 추진에 만전 기해야"
- 10용인 기흥구 초대형 데이터센터건립...시민은 우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