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엠생명과학, EDGC와 ‘여성질병 키트 가인패드’ 홍콩시장 공략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넥스트BT의 자회사 티씨엠생명과학은 자궁경부암 및 성매개 감염질환의 선별검사를 위한 자가채취 키트인 ‘가인패드 (GynPad)의 홍콩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와 제품 공급 및 공동마케팅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티씨엠생명과학은 EDGC와 함께 홍콩의 병원, 편의점, 약국 등을 대상으로 가인패드를 공급하고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정밀 맞춤의학 클리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EDGC의 해외 유전체검사 서비스 판로를 활용하여 동남아시아 등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가인패드는 세계 최초의 패드형 여성질병 검사용 자가검체 채취키트로 팬티라이너 형태의 패드를 착용 후 채취된 특수필터를 전문 의료 검사센터로 보내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HPV)와 성매개 감염질환 (STD)의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여성질환에 조기검진에 대한 관심이 높고 검사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홍콩 등의 지역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 DNA 검사와 성매개 감염질환 원인균 검사에 획기적인 편의성을 제공할 가인패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높다”며 “연간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홍콩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DGC는 Cell free DNA(세포유리DNA) 혁신기술과 최첨단 NGS분석을 바탕으로 미국의 그레일과 함께 액체생검 조기 암 진단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HPV 및 STD감염 검사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대응을 위해 홍콩 시장에 진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진료 기피 등의 어려움을 타파하고자 홍콩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셜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티씨엠생명과학과 함께 전문 의료인들 대상의 학회 학술 활동 등을 통한 가인패드 공급 및 유통을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심리적, 문화적 이유로 여성들의 산부인과 방문과 검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편리하게 검체를 자가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고 결과를 이메일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인패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비대면 (언택트) 검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가인패드’의 판매는 향후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판매가 진행중인 말레이시아, 태국과 함께 홍콩 시장 진입을 계기로 EDGC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타 동남아 지역 및 중동 지역 공략을 순차적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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