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아모레퍼시픽, 아시아 K-뷰티 시장 겨냥
경제·산업
입력 2021-02-16 16:16:17
수정 2021-02-16 16:16:17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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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저변 확대 위한 MOU 체결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와 국내 대표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동남아 뷰티 시장 겨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쇼피와 아모레퍼시픽은 파트너십 강화와 아시아에서의 K-뷰티 신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쇼피와 함께 온라인 뷰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는 한편, 쇼피 대만에도 신규 입점해 고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8년 쇼피에 입점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총 거래액(GMV)이 13배 성장했고, 동남아 이커머스 사업 규모를 두 배 확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쇼피와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 제휴 마케팅과 브랜드 협업을 통해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다.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려’, ‘미장센’,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등 주력 브랜드의 제품을 더 많은 지역에 제공해 기존에 닿지 않았던 고객 수요를 겨냥한다.
아모레퍼시픽 APAC RHQ 김영수 전무는 “아세안 지역의 핵심 파트너인 쇼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쇼피가 보유하고 있는 각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도, 고객 풀(pool), 데이터 전문성을 기반으로 올해는 더 새롭고 혁신적인 이니셔티브에 동참해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설화수’가 ‘쇼피 프리미엄’의 첫 번째 캠페인 브랜드로 지정되면서 온라인상의 럭셔리 뷰티 고객들에게 브랜드 입지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쇼피 펭지민(Chris Feng)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에 주요 이니셔티브와 자원에 대한 우선권을 제공해 쇼피서 더 큰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아모레퍼시픽의 방대한 포트폴리오와 업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향상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 쇼피의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제품군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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