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월17일 오전 시황]"지겨움에 가득한 매물들이 정리되고 있다"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제한적인 움직임이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상황 하에서 코스피지수의 움직임 또한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제약, 바이오의 본격적인 약세 속에 코스닥지수 또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의 꾸준한 상승에 기인한 철강주들의 급등과 2차전지 소재 관련주의 움직임이 개선되고 있다. 쿠팡의 미국시장 상장과 비트코인이 페이팔의 결제수단으로 사용됨에 따라 전자결제 관련주들의 급등이 진행 중이다.
반면 일정수준 가격의 상승 이후 추가 모멘텀이 부족한 종목들에 대해서는 실망 매물들이 출회하며 시세가 약화되는 현상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추세적인 시세의 하락으로 전환되는 것이 아닌,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던 이들의 지겨움에 의핸 매도에 해당된다. 시세가 만들어지기 전 매물의 정리가 이루어지는 과정이라 해석할 수 있다.
시장 전체적인 급격한 상승은 당분간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셀트리온 등의 시가총액 최상단의 종목들은 개인들의 과도한 매수에 의한 지속적인 매물압박 속에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 밖에 없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알테오젠등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인 바이오 종목군의 시세는 순차적으로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내 기대심리가 가득한 상황 속에서 시가총액 최상단의 종목들과 개인들의 비중이 높은 종목들의 시세 약화는 저가 물타기 매수를 위한 여타 종목들에 대한 매도로 이어지게 되고, 그러한 흐름은 시세에 대한 지겨움에 가득한 이들의 추가 매도로 이어지게 된다.
이 과정이 현재 전개되고 있다. 지겨움에 가득한 매물들이 정리된 후 시세는 매우 가벼워지게 되는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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